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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영어자료

[TED 강연] 아마존, 우버, 에어비앤비 그 뒤를 잇는 플랫폼이야기

How online marketplaces can help local econimies, not hurt them? (어떻게 하면 온라인 시장들이 지역경제를 해치지 않고 도울 수 있는가?)

안녕하세요. 호호로라입니다. 요즘 플랫폼 사업들이 우리의 삶에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그들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새로운 사업들이 늘 그렇듯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요. 오늘 TED에서는 부정적 효과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신생 플랫폼 기업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우리가 아는 아마존, 우버, 에어비앤비를 잇는 신생 기업들을 알아 보겠습니다. 

 

오늘의 영어

1) Jumia is the equivalent of Amazon in Africa. : 주미아는 아프리카의 아마존이다. 

* equivalent of : ~와 같은, 동등한 

 

2) Online marketplaces will transform the way we shop, the way we travel and the way we transact with each other. : 온라인 마켓은 우리가 쇼핑하는 방식, 우리가 여행하는 방식 그리고 서로 간에 거래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transform : 바꿔 놓다. 변형시키다. 

*transact (with) : 거래하다. 명사형은 transaction 

 

 

온라인 시장은 매해 성장하고 있죠

 

우버, 아마존, 에어비앤비 

온라인 마켓의 역활은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시켜 주는 우버,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아마존과 알리바바, 그리고 숙소를 구할 때 쓰는 에어비앤비가 있죠. 이 플랫폼들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바로 서로 좋은 조건으로 빠르고 쉽게 판매자와 구매자가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조건을 비교할 기회도 가질 수 있고요. 그러나 이에 따르는 '부정적 외부효과'도 있습니다. 가령 내 옆집이 에어비앤비를 운영한다고 했을 때,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왕래하게 되면서 내 집 주변은 시끄러워질 것입니다. 그러면 저는 이 플랫폼으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되는 셈이죠. 또 다른 예로는 뉴욕에서는 택시 운전자들이 우버로 인해 택시 면허의 가치가 30% 하락했다고 본다는데요. 이는 폭력 사태까지 불러일으켰죠.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거대 플랫폼의 탄생이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고 좋게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이와 관련된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들 거대 기업이 지역경제를 해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Digital Market 전문가인 Amane Dannouni는 거대 기업이 지역 시장을 잠식하는 방식을 택 할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는 고젝(Gojek- 인도네시아의 오토바이용 우버 버전)과 주미아(Jumia- 아프리카의 아마존 버전), 그랩(Grab- 동남아시아의 우버)을 예로 들면서, 어떻게 이들이 지역경제를 해치지 않고 조화롭게 성장해 왔는지 알려 주었습니다. 

 

고젝(Gojek) 

고젝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온라인 마켓으로 자동차 대신 오토바이로 우버 서비스를 제공 합니다. 이 기업의 성공요인은 기존 업자들과 경쟁하는 대신 그들을 고젝 플랫폼으로 끌어들였다는 건데요. 그렇게 고젝 앱을 사용하여 대중교통수단의 스케줄을 확인하거나, 장거리 버스를 에약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오토바이뿐만 아니라 일반 택시 또한 이 앱을 사용할 수 있게 하였는데요. 10명 중 9명의 택시 운전자가 고젝에 등록한 뒤, 자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답했고, 10명 중 9명의 소비자가 고젝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했다네요. 이렇게 사람들의 신뢰를 얻음으로써, 고젝은 단순한 차량 공유 서비스에서 성장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온라인 마켓이 되었는데요. 현재는 음식, 식료품, 마사지 서비스, 세탁물 수거 서비스까지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업자들과 협력 함으로써, 기업 생태계에서 독재자 대신 지휘자가 된 것이죠. 

 

주미아(Jumia) 

주미아는 아프리카의 아마존 버전입니다. 이들은 아마존처럼 작은 기업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아프리카 사업가들에게 적극 투자하여 디지털 세대가 될 수 있게 도왔습니다. 또한 주미아 대학을 설립하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여 상인들이 인터넷 사용과 비즈니스 경영을 배울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주미아는 다른 대륙의 온라인 마켓과 협업하여 2025년까지 3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낼 거라고 예상된다고 하네요. 

 

그랩(Grab)

그랩의 원래 명칭은 My taxi 였고, 이름이 알려주는 바와 같이 처음에 택시를 위한 플랫폼이었습니다. 그래서 후에 택시 운전사들 외에 운전자를 확대 하였을때에도,  그것이 점진적이고 합리적으로 보였죠. 이런 확장을 매우 조심스럽게 진행하였거든요. 또한 운전기사들을 위한 사회적 안정망을 고려하여 운전자 보험 패키지와 재정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였습니다.


사회 환경적 사안들을 고려하여 지역 소규모 사업가들과 함께 성장 해온 신흥국들의 플랫폼 기업들 모습이 놀랍네요. 불협화음 없는 공유경제를 위해서는 사용자, 규제기관, 정책입안자들, 지역사회 등 고려 해야 할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오늘도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