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호로라입니다. 영어소식지에서는 간단한 영어 단어나 영어 문장을 배우는 동시에, 그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어로 글쓰기나 말하기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SUBSTANCE (핵심적인 내용)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주제와 관련된 배경 지식이 많을수록 우리의 글쓰기와 말하기의 내용은 풍부해지고 수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쁜 하루 일과를 쪼개어 틈틈이 영어 공부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공부 한 내용을 정리하여 봅니다.
수면의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보니 생활 리듬이 불규칙 해졌습니다. 원래 11시 전이면 잠자리에 들던 저인데, 요즘은 새벽 1시가 되어야 겨우 잠이 듭니다. 이렇다 보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이 반복되고, 컨디션은 오히려 더 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면'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았습니다.
오늘의 영어공부
1) We decieded to test the hypothesis that pulling the all-nighter was a good idea. : 우리는 밤을 새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는 가설을 실험해 보기로 결정했다.
* hypothesis : 가설, 추정, 추측
*pull the all-night : 밤을 새다
2) One group is going to get a full eight hours of slumber, but the deprivation group, we're going to keep them awake in the laboratory. : 한 그룹은 8시간 동안 잠을 잘 것이지만, 부족 그룹(여기서는 수면 부족)의 경우, 우리는 그들을 실험실에서 깨어있게 할 것이다.
* slumber : 잠, 수면이라는 명사로도 쓰이고, 잠을 자다는 동사로도 쓰이네요.
*deprivation : (필수적인 것의) 박탈, 부족 → 동사. deprive는 빼앗다는 뜻입니다.
수면이 두뇌에 끼치는 영향
실험 내용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한 그룹은 8시간 잠을 자고, 다른 한 그룹은 실험실에서 관찰 아래 실험 시간 내내 깨어있었습니다 (낮잠과 카페인도 허용하지 않았음). 그리고 그다음 날 이 두 그룹이 새로운 지식을 학습하는 동안 MRI로 뇌 활동 모습을 관찰하고, 학습능력의 효율성을 알아보기 위해 테스트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 8시간 수면을 취한 그룹의 기억 저장 능력이 40%나 높게 나왔습니다. 이 말인즉슨, 잠을 충분히 잔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40%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차이가 나온 것일까요? 우리의 뇌에는 왼쪽과 오른쪽에 해마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해마는 새로운 기억을 받아들여서 이를 저장하는 일을 하는데요. 잠을 충분히 잔 그룹의 해마를 관찰해 보면 학습 관련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음이 보였다고 하네요.
결론
10여 년간 한 연구 결과,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고 나서 그 내용을 잊기 전에 잠을 자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언가 공부하기 전에도 잠을 자야 두뇌가 학습을 잘할 수 있는 상태로 준비가 된다고 하네요. 즉, 뇌를 마른 스펀지처럼 만들어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흠뻑 흡수하게 만드는 것이죠. 예전에는 사당오락 (4시간 자면 합격하고 5 시간 자면 떨어진다)을 생각하며 공부했었는데, 이 연구 결과를 보니 무조건 잠을 줄이는 게 공부 잘하는 비결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면이 신체에 끼치는 영향
1) 심혈관 : 서머타임을 실시하는 70여 개 나라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평균적으로 수면 시간이 한 시간 부족해 지는 봄철에는 심장마비의 발생 확률이 24% 증가 하였고, 약 한시간 정도 더 잘 수 있는 가을철에는 그 확률이 21% 떨어진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2) 면역체계 : 우리 몸에는 '자연 살해 세포'가 있는데 몸속의 위험 물질을 발견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이 건강하려면 이 세포들이 항상 열심히 일 해줘야 하는데,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이들의 활동량은 70%가량 줄어든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면역력 감소를 걱정해야 할 수치라고 하니 잠이 왜 보약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또한, 수면과 암은 깊은 연관성이 있어서 WHO(세계 보건기구)에서는 모든 형태의 야간근무를 발암 요소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숙면을 위한 노력
1) 규칙적인 수면 습관 : 주중이든 주말이든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같은 시간에 기상하도록 합니다. 규칙적인 수면습관은 수면 패턴을 안정되게 만들어 수면의 질과 양을 향상해 줍니다.
2) 침실 온도 : 우리가 잠들기 적당한 방의 온도는 18도라고 합니다. 너무 춥지도 너무 덥지도 않은 온도인데요. 이 온도 일 때, 우리 몸은 쾌적함을 느껴 잠을 잘 들게 한다고 합니다.
★ 오늘도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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