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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영어자료

[TED 강연 ] 당신의 마음은 안녕한가요?

The gift and power of emotional courage (정서적 용기의 선물과 힘) 

안녕하세요. 호호로라입니다. 바쁜 일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기도 벅찬 요즘 입니다. 이럴 때 일 수록 자신의 감정을 돌아 보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오늘의 TED 강연으로 잠시 쉬어 가시면 어떨까요? 

 

오늘의 영어

오늘의 두문장 입니다. 

 

1) We may inadvertenly shame them out of emotions seen as negative, jump to a solution, and fail to help them to see these emtions as inherently valuable. : 우리는 부정적으로 보이는 감정들로부터 무심코 수치심을 느끼고, 해결책으로 뛰어들어, 이러한 감정들이 본질적으로 가치 있다는 점을 느끼지 못합니다. 

* inadvertenly : 무심코, 우연히, 부주의로

* inherently : 본질적으로, 선천적으로 

 

2) When we label our emotions accurately, we are more able to discern the precise cause of our feelings. : 우리가 감정에 정확하게 이름 붙일때, 우리 감정의 정확한 원인을 더욱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discern : 알아차리다. 파악하다 

*precise : 정확한 

 

 

당신의 마음을 살펴 보는 시간. 

 

강연자 소개 

심리학자인 Susan David는 자신이 15살이던 해에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슬픔을 겪게 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몇 달 뒤부터 차츰 평소 모습으로 되돌아 갔고, 주변 사람들의 걱정스러운 안부 인사에 항상 '괜찮다' 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마치 자신은 강해져야 하고 참아야만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일부러 그런 척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집에서는 달랐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진 상태에서 어머니는 3명의 아이들을 돌보셔야 했기 때문에, 가족들은 경제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모두 무너진 상태였던 거죠. 이런 상황에서 그녀는 심리적 불안을 먹는 것으로 풀면서 먹고 토하기를 반복했다고 하네요. 그러던 와중 그녀가 거짓으로 행복한 한 척을 하고 있음을 안 선생님이 빈 공책을 하나 건넵니다. 그리고 그 빈 공책에 아무도 읽지 않는다 생각하고 네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적어보라고 조언을 해 주셨는데요. 그 뒤로 그녀는 자신과의 은밀한 대화를 통해, 감정을 부정 대신 포용하는 모습으로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강연 내용 

우리의 모습 : 요즘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올바른 도덕적 기준으로 인식 되고 있습니다. 암에 걸린 사람들은 긍정적 생각을 하려 하고,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짜증 내지 않으려 하고 말이죠. 그러나 자신의 부정적 감정은 돌보지 않은 채, 오직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감정만 강요할 경우 사람들은 더욱 우울해지고, 자신의 감정에 엄격한 기준을 세우게 됩니다. 감정적 억제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억제할수록 그 감정은 더 강해지고, 그 감정에 더 집착하게 됩니다. 마치 냉장고에 넣어둔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생각하지 않으려 할수록 더 생각나는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부정적 감정은 결국에는 표출되기 마련이며, 그 피해는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직장동료 등 내 주변인에게 퍼지게 되죠. 

 

어떻게 해야 할까 : 여러분이 실제 생활에서 감당하기 힘든 격렬한 감정에 휩싸이게 되었을때 '나는 화났어', '나는 슬퍼'라는 말 대신 '나는 슬픔이라는 감정을 느껴', '나는 분노를 느껴'라고 말을 바꾸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화났어'는 마치 내가 그 감정 자체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나는 분노를 느껴'는 내 감정을 한 발짝 물러서 보게 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느끼는 불안과 걱정을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좀 더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한 입장료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우리가 옳지 않은 일에 화가 나고 분노를 느낀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자신은 삶을 올바른 방향을 이끌 수 있다는 의미니까요. 우리가 다루기 힘든 감정에 마음을 열 때, 우리에게 의미 있는 가치에 입각해 올바른 반응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부정적인 마음을 잘 대해 주고 계신가요? 저는 부정적인 마음은 무시하면서 그저 좋은 사람이 되고 자 했던 저 자신을 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화를 내고 좌절하고 포기하려는 제 마음을 이해 못하고 자책하기만 했었네요. 심지어 저 자신뿐만 아니라 저의 어린 아들에게도 말이죠.  이제부터라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저와 타인의 감정을 온전히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노력해 봐야겠어요. 

 

 

★ 오늘도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